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턴 조국 후보자의 아들 관련 의혹입니다. <br> <br>지금은 20대 중반인 아들은 6년 전 엄마가 교수인 동양대에서 인문학 강의를 듣고 수강증으르 받았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이 수료증 조작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몇 장의 사진 때문입니다. <br> <br>먼저 성혜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013년 3월, 동양대학교는 경북 영주 소재 20개 중·고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조국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포함한 교수 8명이 일주일에 한번씩 강의를 진행한 겁니다. <br> <br>국비 지원 사업으로 입학사정관제에 활용할 수 있는 수료증도 제공했습니다. <br><br>그런데 2013년 당시 서울의 한영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조 후보자의 아들 조모 씨 역시 해당 인문학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수강 대상이 아닌 서울 소재 고교 재학생이 참여해 수료한 겁니다. <br> <br>이를 두고 검찰은 당시 고교 3학년이던 조 씨가 대입을 앞두고 '스펙' 쌓기를 위해 어머니가 참여한 학술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당시 강의 실적을 남기려 찍은 사진첩에 조 후보자 아들 모습이 보이지 않은 점 등을 두고 '허위 수료'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동양대 교양학부 관계자] <br>"사업 자체를 알지 못해서 대답을 해드릴 수 없습니다. " <br> <br>그제 동양대 압수수색에서 2013년 인문학 강좌 수료 자료를 확보한 검찰은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sai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이태희